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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백운대를 찿은 노인 누구일까요
조선왕궁수문장과 영군 버킹검 군악대와의 합동공연 영국 왕실 근위대가 한국에서 서울 왕궁 수문장·국방부 전통의장대와 함께 교대의식을 선보이고 행진했다. 영국 근위대는 영국 왕궁 등 주요 시설의 경비와 국가원수의 사열식을 담당하는 영국 육군 부대로 3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3시 50분까지 숭례문광장, 서울광장, 세종대로 일대에서 '서울 왕궁수문장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영국 왕실 근위대는 서울 왕궁 수문장·국방부 전통의장대와 함께 교대의식을 선보이고 행진했다. 이번 '서울 왕궁수문장 특별행사'는 대한민국과 영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국 근위대(50명)는 교대의식을 마치고 군악대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스코츠 가드 밴드'는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 '백파이프' 연주로 유명하며 지난달 엘리자베스 2..
조선의 무묘(武廟) 동묘를 가다 관왕묘 향사의례(享祀儀禮)는 조선후기 국가제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임진왜란 직후 우리나라에 처음 세워진 관왕묘는 국가제사 가운데 소사(小祀)로 정비된 후 정조 때 중사(中祀)로 격상되어 문묘(文廟)에 비견되는 무묘(武廟)로 발전하였다. 그 결과 조선초기에 정비된 둑제(纛祭)가 소사(小祀)에 그친 것과 달리 관왕묘는 조선후기 무신들이 주관하는 최고의 제례로 자리잡아 나갔다. 그러한 경향은 1908년 관왕묘 제례가 폐지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관왕묘 의례는 명나라의 요청에 의해 타율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조선후기 국왕들이 충의의 상징으로 인식하면서 군주권 강화를 위한 상징적 의식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다. 특히 군신의 상징으로 시작된 관우 제사는 유교적 이념과는 배치되는 주술적 의례..
봉화산 봉수대에 봉화불이 타올랐습니다 #1 아차산 봉수대 끊어진 역사를 이어가다 아차산봉수대지는 해발 160.1m의 봉화산(烽火山) 정상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전국 5개 봉수로 중 함경도 경흥(慶興)을 시발점으로 하여 강원도를 거쳐 경봉수(京烽燧)인 목멱산 봉수대(木覓山烽燧臺)로 연결되는 직봉(直烽) 122, 간봉(間烽) 58처가 있는 제1봉수로의 마지막 내지(內地) 봉수대였다. 봉수제도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행되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본격적인 국가제도로 확립된 것은 고려시대이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더욱 발전ㆍ정비되었다. 세종 때에는 특히 군사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봉수망을 정비하였다. 이 제도는 임진왜란 후 제구실을 하지 못하다가 고종 34년(1894)에 폐지되었다. 조선의 봉수는 그 시설상 전국의 모든 봉수가 집결하는 중앙 봉수인 ..